전래놀이 최고의 놀이 승경도 놀이

2022. 8. 10. 10:24카테고리 없음

승경도 판

개요

조선 시대의 교육용 윷놀이로

벼슬자리가 많고 외우기가 어려우니 놀이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관직을 알고 관직에 오르는

꿈을 키워주기 위해  하륜(1377~1416)이 만든 놀이이다.

서산대사는 승경도를 성불도 놀이로 다시 제작하여 불교에서 사용했고

이순신 장군은종정도란 이름의 놀이를 매우 즐겨했다고 난중일기에 전해진다.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승경도 보드게임을 아주 즐겨한다.

놀이방법

1. 놀이판을 그리기는 어려우니 사서 사용하도록 한다.

2. 말판 하나로 4명이 놀면 적당하다.

3. 조선 관직 유학(幼學)부터 영의정과 봉조하(奉朝賀)까지이다

4. 윷을 굴려 먼저 최고 관직에 이르면 이기는 것이다.

5. 벼슬이 오르기도 하지만, 파직되어 사약을 받는 수도 있다.

6. 두 번씩 굴려서 출신을 정한다.

   첫 번'문과(文科)' '무과(武科)' '은일(隱逸)' '남행(南行)' '군졸(軍卒)'이고

   두 번째 굴린 것은 "출신의 작은 구별"이 된다.

7. 작은 구별은 문물과 과거 중에서 증광과(增廣科)와 식년과(式年科)로 나뉘고,

   은일 출신도 한 번 부름을 받은 것과 두 번 받은 것을 구별하며,

   남항도 생원이나 진사처럼 과거에 합격하거나 불합격한 것을 보며,

   군졸은 갑사(甲士정병(正兵)으로 나눈다.

8. 문과는 붉은말,, 무과는 푸른 말, 남항은 누른 말, 군졸은 흰 말,

   은일은 누른 바탕에 붉은 테를 두른 말을 사용한다.

9. 두 번째 윷을 굴린 사람은 그 숫자에 따라 자기 출신의 칸에서 벼슬살이를 시작한다.

   예를 들면 문과와 경우 5에는 정광, 4에는 식년,

   3에는 정시(庭試), 2에는 별시(別試), 1에는 도과(道科)되어있다.

10. 이후는 윷을 굴려서 누가 빨리 높은 자리에 가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11. 문과는 영의정 자리를 거쳐 사 궤장에 먼저 이르는 사람이,

     무과는 도원수에 이른 다음 사퇴하는 편이 이긴다.

12. 윷의 끗수가 계속 1나오면 승진을 못 하고 감등되어

    파직에 이르게 되며 최악의 경우 사약을 받게 되는 예도 있다.

13. 이와 비슷한 아이들의 교육용으로 만들어진 놀이가 필리핀에도 있는데 목샤 파트란 놀이이다.

14. 교육 놀이는 당나라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한다.